[스크랩] 인간을 좀비처럼 조종할 수 있다?
'좀비효과'라는 새로운 용어가 향정신성 의식 연구분야에서 정식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제 인간의 마음을 화학약품이나 전기충격 그리고 전자파나 음향 등을 통해 은밀하게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러시아 과학원 회원이며 향정신성 심리무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고르 스미르노프 박사는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주축이 되어 오랜 세월 연구하고 추진해온 인간의 마음을 바꾸는 기법들에 대해 문답식으로 몇가지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일찌기 놀라운 발명들을 많이 한 유능한 학자로 알려졌고 28세에 이미 러시아의 제일 의과전문대학의 연구소장에 임명됐다. 그의 초기 연구과제는 인간의 잠재의식을 개발하여 위대한 과학자나 훌륭한 발명가가 될 수 있는 특출한 재능인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그의 심리조정 관련 첫 급비실험은 1984년에 시행됐으며 그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향정신성 심리 연구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있다.
그는 자신이 컴퓨터를 통해 인간의 마음 속으로 들어간 세계 최초의 사람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기술이 가해자들에 의해 사람들의 의식을 조종하여 가미가제식 자살공격 테러리스트를 만들어 내는데 사용될 가능성을 인정했다.
기억의 세뇌와 조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화학약품과 전기충격 등의 방식으로 기억을 지우는 것이 가능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존의 의식을 차단하고 잠재의식을 자극하여 충동을 유인하는 것이며 이때 인간의 의식적인 자아본능은 차단돼 작동않고 오로지 외부에서 프로그램한 제2의 본능에 따라 무의식적인 충동으로 스스로를 파괴하거나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
테러리즘은 정보전으로 제압 가능해
이와 비슷한 방법들이 러시아와 미국에서 거의 동시에 개발했는데 러시아팀이 미국보다 9개월 앞섰다고 하며 박사는 소련연방 해체후 1993년부터 미국에 가서 이 연구를 위한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러시아로 돌아왔으나 그의 많은 동료 과학자들은 미국으로 이주하여 연구소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테러리즘을 분쇄한다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박사는 오로지 정보전 만이 완전하게 테러리즘을 격퇴할 수 있다며 자신들이 이에 적합한 향정신성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사람들의 행동은 인지할 수 없는 음향적인 영향으로 아주 쉽게 제어될 수 있다며 간단한 예로 목소리를 녹음하고 그 소리를 단조로운 미세음으로 암호 처리하여 음악 위에 깔면 이 음은 인지할 수 없지만 잠재의식으로는 또렷하게 목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만약 그 음악을 미디어를 통해 계속 반복하여 들려주면 사람들은 망상증을 갖게 된다며 이것이 가장 간단한 향정신성 무기라고 말했다.
음성정보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역시 부호화 할 수 있는데 12~14분 동안 위와같이 음향에 암호로 바꾸어 삽입하여 반복해 들으면 이미지가 의식속에 자리잡는다며 이러한 정보전 기술은 자기들만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부가 이같은 기술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러시아는 미디어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는 마인드콘트롤 메시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걱정했다.그는 미국이 앞으로 이 분야에서 앞서게 될 것이라며 미국 내에는 현재 140개가 넘는 대학교들이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일부 공개한 향정신성 무기들의 유형은 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한결같이 인간을 피폐시키고 파괴하는 잔혹한 정신 무기로 지목하고 연구와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구해온 것이라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동기가 불분명한 살인과 자살 사건, 그리고 이상한 사고 들이 혹시 정신 조종 무기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일단 의문을 갖게 한다. 그렇지 않아도 충격적인 큰 사건마다 이와 유사한 음모론이 무수히 생산되는 세상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