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스크랩] 늑대인간 전설의 실체

로뎀jk 2009. 3. 18. 18:30






 보름달이 뜨면 정상적인 인간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온몸이 털로 뒤덮인 늑대로 변하는 괴물.... 바로 늑대인간 전설이다. 늑대인간의 전설은 유럽에 널리 퍼져 있는데 특히 동구권에 주로 알려져 있다.

늑대인간의 전설은 각 지방마다 약간 다른데 동-서 슬라브 쪽에서는 늑대인간은 주술사가 변신하거나 혹은 주술에 걸린 인간이 늑대로 변했다고 생각하였다. 한데 남 슬라브에서는 늑대인간을 흡혈귀와 같은 성격으로 해석한다. 즉, 물리면 늑대인간으로 변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세르비아 쪽에서는 늑대는 악마적 동물이며 죽은자의 영혼이 늑대가 되어 부활한다고 믿었다.

늑대인간의 외적 특성을 제외한 성향을 분석해 보면 평소에는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흉폭해지고 흥분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을 가지는 병이 있으니 바로 광견병이다. 광견병의 증상은 동공이 확장되고(따라서 햇빛에 약해진다), 거동이상(걷기가 힘들어 지면 자연히 자세가 낮아진다), 식욕결핍, 흥분상태, 공격성, 침흘림 등이 있다.
따라서 옛날에 광견병에 걸린 사람을 늑대인간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동물에게 물린 이후 나타나게 되므로 전설과 맞물려 전해지기가 쉽다.

 두번쨰로는, 로마의 건국신화나 정글북의 늑대소년과 같은 역사및 실화를 배경으로 형성되었다는 설명이다 .
 이런 구전 이야기는 대부분 개개인이 전하는 불확실한 목격담을 근거로 하고 있어 그다지 믿을만 하지는 못하다.

 그러나 1920년 인도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늑대소녀이야기는 진짜로 확인된 사실이다.

맨땅에서 자는
아말라와 카말라

당시 신그씨는 가축을 잡아먹던 호랑이를 사냥하러 갔다가  우연하게 동굴속에서 늑대 새끼 무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늑대 새끼 가운데에는,  여자 아이 둘이 있었다.
7,8살로 보인 여자아이들은 원숭이 소리 같은 것을 내며, 늑대새끼처럼  네발로 기어다니며  신그씨 등을 물려고 했다고 한다.


 그 후 아말라와 카말라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아이들은 인간과 같이 생활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으나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아말라라는 소녀는 곧 사망하였고 카말라는 그 후 두발로 걷는 연습을 하며 인간의 옷을 입는 등 꽤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929년 17살 정도의 나이에 사망하게 되었다. 아이의 정체에 대해서 인도 경찰국은 조사를 해 보았으나 결국 밝혀내지 못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인도의 늑대소녀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늑대인간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늑대인간' 이야기는 아마도 다모증 환자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된다.

다모증 환자 과연 늑대인간 전설의 시초일까?

 미국의 한 미국 방송사에서도 소개되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낳기도 하였지만, 다모증 환자의 모습은 우리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모습이다.



  20대 청년 대니 라모스 고메즈는 멕시코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얼굴을 비롯한 온 몸에 털이 자라는 일명 ‘늑대 인간 증후군’이 있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신체적으로 털이많이 나는것을 제외하면 특별히 아프거나 보통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사진 우측은 고메즈 형제의 사진이다. 멕시코 서커스단 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고메스보다 3살 위인 친형 ‘래리’ 또한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늑대인간 고메즈’는 방송에 나와서도 자신의 외모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내면' 이라 말했다고 한다. 다만 그를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공포감이나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이 약간의 불만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는 신체적으로도 달리 이상이 없을 뿐더러 비디오 게임, 축구 경기,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라고 한다.

 아무튼 늑대인간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고메스-래리’ 형제는 가장 털이 많이 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한다.

의학 전문가는 고메즈와 그의 형 래리가 ‘선천성 다모증(hypertrichosis)’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였는데, 전세계적으로 50명 내외정도에게만 있는 휘귀증상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예로는  Pruthviraj Patil가 있다.
 
 

 Pruthviraj의 가족들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온갖 치료를 시도했지만 당시 의학 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 남다른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따돌림받기도 하였지만,  그의 해맑은 성격으로인해 주변 사람들도 차츰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었었다고 한다.

 비록 현대의학으로도 소년의 선첮적인 유전질환은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레이저 시술을 통한  영구적인 제모를 통해 외형적이나마  보통사람과 같은 모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옆의 사진은 Pruthviraj 소년이 제모수술을 받은 후 찍은 사진이다.
 아기때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이 소년역시 얼마나 평범하며 우리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상력과의 결합 '늑대인간'

 만약 중세시대나 그 이전에 이와같은 모습을 한 아이나 사람이 나타났다면, 충분히 어떤 저주를 받았다거나 늑대의 습성을 가진 인간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이상으로, '늑대인간'으로 불리웠던 그들역시 우리에게 더큰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비록 온몸에 낳 있는 털 속에 사람이 모습이 감추어졌긴 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다를 것도 없고 뛰어날 것도 없는 한명의 사람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단지 외형만으로 판단하는 선입견, 그리고 지나친 신비주의와 전설에 대한 맹신등이 기형적인 '늑대인간' 의 전설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래서일까, 늑대인간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등에선, 언제나 '인간'이라는 존재와 '동물'이라는 존재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끊없이 몸부림치는 인간과, 그 어떤 동물보다 더 사악한 욕심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사이에서의 끊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그러나 '늑대인간'의 전설이 순수한 상상력의 산물이던 아니면 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실제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형성된 이야기던, 우리는 겉모습만 보고 모든것을 판단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공포미스터리충격예언미공개괴물자료유에프오 클릭☆─━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