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탄교주 안톤 라베이는 누구인가?
Anton Szandor
LaVey는 1930년 4월 11일에 미국에서 태어나 1997년 사망한 사탄교회 (the Church of Satan)의 창설자이자 교주이다.
그의 약력은 꽤나 다채로와서 사자 조련사, 경찰 사진사, 범죄심리학자, 화가, 임상 최면술사 등등의 직업을 거쳤고, 음악과도 관련이 깊다. 다섯
살때부터 바이올린, 드럼, 트롬본, 오보에, 피아노, 오르간 등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16살때부터는 샌프란시스코 발레 교향 악단에서 오보에를
연주했고, 얼마후 시의 모든 행사에 참가하는 공식 오르가니스트가 되었다.
그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고 이제는 신서사이저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 그의 음악세계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이 신기술이 얼마나 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오컬트" 음악의 작곡과 편곡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이다.
그는 본래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는데 사춘기 시절 수많은 카니발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일하면서 기독교도 들의 위선에 환멸을 느끼고, 특히 사자조련사와 범죄현장을 찍는 사진사로 일하면서 인간의 사악한 면을 직접
접하면서 인간이 가장 악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1966년 4월 30일, LaVey는 the Church of Satan의
창립을 선언한다. 그는 이 단체를 "교회"라 부르는 것이 다른 사회 조직들의 반감과 관심을 불러일으켜 오히려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단체의 주된 목적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규합하여 소위 '사탄'이라 불리는, 이 자연계에 존재하는 어둠의 힘을
일으키자는 것이었다. 물론 LaVey는 자신과 그 추종자들이 뿔과 꼬리가 달린 괴물이 아닌 평범한 인간들이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인간 그
속에 내재된 참된 본능을 따르는 것이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려 했다.
이는 인간세계에서 일찌기 없었던 큰 사상적 전환으로, 자신을 이롭게
하고 즐기려는 본능이 부끄럽지 않다고 설파한 최초의 대중적 종교가 된다. 자세한 교리는 "The Satanic Bible"과 "The
Satanic Rituals"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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